1. 치열 때문에, 병원에서 니페디핀 연고(바세린 혼합)를 처방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전에 렉토제식(니트로글로세린)연고를 항문에 며칠 발랐었는데, 괜찮았던 항문이 오히려 피가 나고 찢어지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연고를 안바르니, 바로 그 다음날 부터는 현저히 좋아졌구요..
렉토제식연고와 니페디핀 연고는 둘 다,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항문의 상처를 낫게하기 때문에 치열 연고를 쓰인다고 들었는데요..
두 연고의 작용은 같은데, 성분도 같은 건가요?
렉토제식 연고를 바르고 생겼던 부작용이 니페디핀 연고를 바르고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 문의드립니다.
니페디핀 연고를 발라봐도 될런지,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2. 치열일 때, 연고를 바르면 상처에 연고와 변이 함께 끼여 염증을 조장할 수 있으므로, 연고 사용을 안하는 게 낫다는 의사선생님들도 계시던데요..
치열일 때, 상처 부위에 연고를 사용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연고를 사용하지 않고 좌욕과 변비 조절로 개선하는 게 더 좋은 건지 궁금합니다.
통증이 심할 때는 며칠간 발라도 괜찮은건지요?
김곤원장10-07-30 16:53
1번 질문에 대한 답변
렉토제식과 니페디핀 에 대하여.....
< 답변>
렉토제식을 바른후 오히려 항문에 피가 나고 찢어지는 것은 렉토제식 연고의 부작용이 아니고
치료하고자 하는 치열 증상이 일과성으로 심해짐으로 인한 증상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연고가 항문내괄약근(조직학적으로 심장 혈관내 근육과 같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자 하는 목적은
같지만 중간 작용메카니즘은 좀 다릅니다.
그러나 두약 성분을 연고로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본 연고제(연고 베이스)가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는등
부작용의 여지를 갖고 있다면 연고 베이스의 부작용으로 피부 증상이 나타날수는 있을수 있겠죠?
여하튼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를 많이 사용해본 본인의 경험으로는 그러한 부작용을 본적이 없으며,
니페디핀 연고 역시 그러한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2번 질문에 대한 답변
치열에 연고를 사용하면 나쁘다?
<답변>;
어떤 연고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답변이 달라 질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치질 치료 목적의 연고라면
치열에 사용하여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아마도 님이 사용하신 연고가 항문에 말라 붙거나 너무 수분 성분이 없었던지, 불량품이었던지 간에
이연고는 오히려 손해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을런지도 모르겠군요.
통증이 심할때는 처방에 의한 연고를 필요한 만큼 사용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