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많으십니다
아래와 같이 증상이 있은지 꽤 오래됐습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1968년생 남성 과거 병력 없음)
- 최소 5년이상 동안 가늘고 묽은 변(심할땐 손가락 정도 굵기)
: 매일 변이 가늘고 변의 표면이 거칠고 모양도 원형이 아닌 경우가 많고 설사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변이 묽은편임. 풀어지는 변일때도 가끔 있음
- 혈변인지 아닌지 잘모르겠으나 변 일부에 약간 선홍색이 섞여 있은적이 있음
- 가끔씩 변의 군데군데 색깔이 회색 또는 검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음
- 배변 습관은 거의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규칙적인 편이나 식사량에 비하면 변의 양이 많지 않은 편임)
- 9년 전에 변이 가늘고 우측 아랫배 통증이 심해서 대장내시경했으나 이상없었음(과민성대장증상 및 치질 2기 진단)
- 9년전 대장내시경 받을때도 변이 가는편이었으나 그때는 비교적 굵은 변도 가끔 보았으나 지금은 매일 가는 변을 봄
- 몇초 정도의 순간적인 항문통증(직장통증?)이 수시로(수일 또는 수주간격으로) 있음
- 항문이 불편하는 느낌이 가끔 있음
- 최근 3~4주 사이에 생긴것 같은데 전에는 배변을 거의 아침에(대부분 일어난후 바로 또는 10~20분사이) 봤었는데(보통 하루 1회) 최근에는 아침에 변 보는 습관은 여전한데 잔변감이 있어 하루에 2~3회 정도 보는 경우가 가끔 있음
(전에는 아침에 한번 변을 보면 그 이후에는 변을 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경우가 별로 없었음)
- 제가 병원공포증이 있어서 검사전에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긴장이 심한 상태에서도 수면내시경을 정상적으로 받을수 있는지요?(수면 아닌 일반 내시경도 통증이 없는지요? 9년전에 수면 아닌 일반 내시경으로 했는데 통증이 심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베스트…10-01-08 18:02
저희 병원 홈페이지를 새로 구축하는 바람에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증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치핵, 치열 등이 겹쳐있는 양상으로 보입니다만 9 년전에 검사 이후로 검사를 받으신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엔 꼭 항문진찰 및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대개 수면내시경으로 많이 하는데 비교적 예민하신 분들에게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특히 과민성 대장이신 분들은 대장의 기능이 예민하므로 대장내시경 때 장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가끔 있기에 수면내시경으로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십니다.
거의 대부분이 5분정도 밖에 안걸리는 검사이고 한 잠 자면 끝나서 나중에 기억도 잘 안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예약하시기 바랍니다.